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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똑똑한 마케팅을 위한 제언
등록일 2017-09-18 조회수 131

더 똑똑한 마케팅을 위한 제언 스마트폰으로 시작된 스마트 시대는 태블릿PC를 거쳐 스마트TV, 스마트 냉장고 등 스마트 가전으로 발전하고 있다. 

사용하는 제품만 바뀐 게 아니다. 언제 어디서든 항상 다른 이들과 `접속`해 있는 사람들의 라이프스타일이 곧 스마트 시대를 상징한다. 

 

여기에 지난 10여 년을 지배해온 웹 환경도 `클라우드 컴퓨팅`으로 바뀌고 있다. 지금의 스마트 라이프가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진화해 나갈 것인지에 대해서는 알기 어렵다. 하지만 향후 스마트의 발전 방향에 대하여 몇 가지 방향성은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첫째, 스마트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인 `디지로그`는 더욱 강화될 것이다. 스마트 기술에 아직도 남겨진 디지털의 차가운 잔상을 해소하기 위한 아날로그적 제품 디자인, 또는 아날로그적 콘텐츠 구성 등이 강화될 것이라는 의미다. 

 

둘째, `SNS의 역설`이 극복될 것이다. 스마트폰과 소셜미디어의 등장으로 과거에는 생각할 수도 없을 만큼 많은 `친구`와 교류하게 되었지만 오히려 사람들은 더욱 더 외로움을 느끼는 상황이다. 이러한 역설을 극복하기 위해 사람들은 오히려 친하고 믿을 수 있는 소수의 사람과 믿을 수 있는 관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보인다. 

 

셋째, 스마트의 일상성은 더욱 확장될 것이다. 나날이 발전하는 스마트 기기들과 SNS, 그리고 클라우드컴퓨팅 기술은 이제 스마트를 단지 내 옆에 있는 수준이 아닌, 나의 생각과 패턴을 기억하여 향후 내가 어떻게 움직일 것인지를 예측해서 나를 돕는 수준으로 발전할 것이다. 

 

넷째, 사람들의 `공감`을 향한 주체들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다. 주체와 객체의 구분이 모호해지는 스마트 기술의 발달과 평범한 개인도 엄청난 네트워크를 가질 수 있게 하는 소셜미디어의 파워는 소비자를 일방적인 수용자가 아닌 콘텐츠 생산자로 탈바꿈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시대에 어떻게 소비자에게 접근할 것인가? 이와 관련해 제일기획 커뮤니케이션연구소는 최근 작성한 스마터라이프(Smarter Life) 보고서에서 다음과 같은 6가지의 제언을 제시한다.

 

1. 괴짜들의 반란을 일으켜라 마이너리티 괴짜들에게 그들이 미치도록 하고 싶은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 스마트화한 환경에서는 다양한 소통 경로를 통해 사회 곳곳에서 잘 드러나지 않던 괴짜들의 결합이 더 잦아질 것이다. 레고에서 `마인드스톰`이라는 완구를 출시했을 때, 프로그램을 해킹해 제품을 엉뚱하게 개조한 일반 소비자들에게 법적 대응 대신 프로그램 소스를 완전히 공개한 바 있었다. 괴짜 네티즌 간의 새로운 동작 개발 경쟁이 일어났고, 마인드스톰은 단순한 동작만을 할 수 있던 모델에서 계단 오르기, 물건 집기 등 더욱 다양한 동작을 할 수 있는 모델로 다시 태어났다.

 

2. 나이는 숫자에 불과할 뿐 10대가 타깃이라고 10대만 공략할 것인가? 스마트화된 환경에서는 비슷한 또래 집단보다는 동일한 관심사를 지닌 집단이 더 많은 소통을 하게 됨에 따라 단순히 인구통계학적 베이스를 토대로 공략하기보다 심리적 공감대를 중심으로 공략해야 한다. 10대와 50대가 `김범수의 님과 함께`로 소통하는 것처럼, 같은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이 나이에 불문하고 공감할 수 있는 브랜드와 콘텐츠가 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최근 DHC코리아의 딥클렌징 오일은 그동안 특정 연령층을 대상으로 타깃 마케팅을 펼쳤던 화장품 업계의 행보와는 다르게 `엄마와 딸이 함께 쓰는 제품`이라는 세대를 아우르는 마케팅으로 어필해 10초에 1개씩 판매되는 베스트셀러가 됐다. 

 

3. 단골 손님에 대한 기대는 버려라 클라우드 컴퓨팅의 대중화에 따라 사람들이 언제, 어디서든 자신에 대한 정보를 꺼내 볼 수 있는 스마트 환경에서는 자신에 대한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최근 IBM에서 발표한 차세대 환자용 포털 `IBM 페이션트 임파워먼트 시스템(IBM Patient Empowerment System)`은 병원 전자진료기록 시스템, 가정용 건강진단장치, 미국식품의약국의 경고, 환자의 개인 유전 기록 정보를 통합하여 제공한다. 이 시스템은 헬스케어 분야에 특화된 포털이지만, 이와 유사하게 다른 분야에서도 개인의 종합 정보를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제 단골 손님에 대한 기대는 접고, 실시간 자신을 관리하는 소비자들에 대한 전략을 새롭게 구상할 때다. 

 

4. 소비자와의 소통도 `소셜펀딩` 하라 올해 1월 `디스이즈트루스토리(www.thisistruestory.co.kr)`라는 소셜펀딩 사이트가 국내에 처음으로 등장했다. `소셜펀딩`은 좋은 아이디어가 있지만, 자금이 부족한 사람들이 자신의 아이디어나 프로젝트를 다른 사람들에게 소개해 투자를 받고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치면 그에 대한 보답을 하는 새로운 형태의 후원 문화다. 기업들도 이 소셜펀딩에서 새로운 기회를 발견할 수 있다. 먼저 기업의 새로운 제품이나 커뮤니케이션, 사회공헌 활동(CSR) 아이디어에 대한 일반인의 호응도를 사전에 확인하기 위한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또 전략적 스폰서십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는 기회도 있다. 그리고 후원하는 대가로 일반인의 좋은 아이디어를 기업 및 브랜드와 연계하여 공동 프로젝트로 발전시켜 나갈 수도 있다. 

 

5. 이탈리아 장인정신 소통 스마트화한 사회에서 SNS를 통해 수많은 사람을 만나고 유익한 정보를 주고받는 것도 좋지만, 그러한 현상의 역트렌드로 사람들의 가슴 한편에는 본질성에 대한 갈망이 더욱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점점 더 브랜드 자체의 진정성이나 장인정신, 헤리티지 등 브랜드의 `진심`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게 될 것이다. 예를 들면 덴마크의 가전 명품 브랜드인 뱅앤올룹슨이 창립 80주년을 맞이해 히스토리북을 만들고, 샤넬이 도쿄 홍콩 등 세계 7대 도시에서 이동식 박물관인 `모바일 아트`를 통해 브랜드의 장인정신과 철학을 소통했던 것처럼 브랜드의 `진심`을 소통하고자 하는 노력이 스마트 시대에 더욱 빛을 발할 것으로 보인다.

 

6. 감각도 메시지가 될 수 있다 스마트화한 환경에서는 일상의 많은 요소들이 `매체화`함에 따라 사람들에게는 점점 더 `메시지 불감증` 현상이 심해질 것이다. 그에 따라 메시지가 포화된 환경에서 `감각의 자극`은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3D, 4D, 증강ㆍ가상 현실 등의 기술을 활용한 더욱 생생한 소통이 기업 마케팅에서도 적극 활용될 것이다. 일례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워즈워스북스(Wordsworth Books)라는 대형 서점에서는 AR(증강현실)기술이 적용된 전단지를 배포했는데, 서점 안에 위치한 웹캠에 전단지를 가까이 대면 전단지에 있는 스토리가 3D 기술로 나타나는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해당 기간에 경쟁 서점보다 더 많은 고객의 눈길을 사로잡는 결과를 낳았다. 스마트 시대를 넘어 스마터 시대를 대비할 때 한번쯤 생각해볼 만한 제언들이다.

 

[조경식 제일기획 마케팅전략본부장] http://admankim.com/1001347314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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